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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필수 웹에디터 시작 > > > 미국에서 생산직인 이른바 '블루칼라' 업종의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이 분야 일자리 증가율이 최근 30여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 > 블루칼라 일자리 호황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인 소도시와 시골 지역에서 두드러져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레지스탕스' 기고글 파문 등 각종 악재에 부닥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 > WP가 각종 경제 지표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산, 건축, 제조업 등 생산 업종의 일자리는 지난 7월에 3.3% 증가해 1984년 이래로 3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치를 기록했다. > > 오랫동안 미 경제에서 비중이 작고 축소되는 분야였던 블루칼라 업종은 비중이 훨씬 큰 서비스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성장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 > 고용 급증을 견인한 주된 요인은 유가 반등, 허리케인 재해 복구, 경제 성장에 따른 수요 증대 등이다. > > WP는 "소도시와 시골에서 지난해 일자리가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초에도 이런 경향이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 > 블루칼라 분야의 급속한 채용 확대는 특히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크게 앞섰던 지역에 혜택을 가져다준다고 브루킹스연구소는 분석했다. > > 지난 1년간 서비스 분야 일자리는 170만개 늘어난 데 비해 블루칼라 일자리는 65만6천개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증가율로 따지면 서비스 분야는 1.3% 주변에 머물렀고 블루칼라 업종의 증가율은 빠르게 올랐다고 WP는 설명했다. > > 올여름 주택판매 시장의 열기가 식는 등 일부 블루칼라 일자리가 줄어드는 신호가 나타나지만, 지난해 광범위한 제조업 영역에서 고용 증가가 이뤄졌다고 WP는 전했다. 석유 추출, 기계 제조, 운송 장비, 전기 제품 제조와 건설 등이다. > > 전미제조업협회(NA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95%를 넘을 정도로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취임 후 경제 실적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몬태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일자리와 안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일에는 이런 경제 상황을 '로켓선(rocket-ship) 경제'라고 불렀다고 WP는 전했다. > > 하지만 제조업 호황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이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 쪽에 표를 주는 것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논쟁이 이어진다고 WP는 주장했다. 지난주 WP와 ABC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성인의 58%는 경제가 '우수하다'거나 '좋다'고 답했지만, 경제 분야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5%에 그쳤다. > > 블루칼라 일자리의 증가세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 > 미국제조업연합회(AAM)의 스콧 폴 회장은 "오하이오와 위스콘신과 같은 지역에선 제조업이 필수적 요소"라며 "유권자들은 무얼 잃었고 누가 고용해주고 있는지를 알 것"이라고 말했다. > > 다만 그는 "사람들이 자기 지역에 필요한 제조업의 중요성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해선 세대 간 큰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들은 블루칼라 일자리의 부활을 반기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 또 일부 전문가는 장기적 추세를 고려하면 일자리 증가 문제에선 대도시와 디지털 산업이 여전히 유리하다는 의견을 개진한다고 WP는 전했다. > > 웹 에디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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