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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필수 웹에디터 시작 > > > ‘알리바바의 마법사’ 마윈 회장이 55세 생일인 내년 9월10일 공식 사임한다. 장융 최고경영자(CEO)가 마윈의 뒤를 이어 알리바바 호를 이끌게 된다. > > 마윈은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빌 게이츠처럼 자선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교육 쪽에도 많은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10일 고객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내년 회장식 사퇴 계획을 공식화했다고 CNBC,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 이날 마윈은 “알리바바의 횃불을 장융과 그의 팀에게 넘기는 건 적절한 시기에 나온 올바른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장융 등은) 준비가 돼 있다. 나는 차세대 지도자들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 > 마윈은 내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2020년까지는 알리바바 파트너십의 창업 파트너 역할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파트너십은 회사 미션과 비전, 가치 등에 공감하는 36명의 고위 지도자들로 구성돼 있다. > > ■ 2013년 CEO 사임 때부터 후계 체제 가동 > > 마윈은 외국인 가이드와 영어 교사를 지낸 평범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는 1999년 17명의 공동 창업자와 함께 알리바바를 설립하면서 중국 인터넷 경제 실력자로 떠올랐다. > > 알리바바닷컴의 첫 출발은 B2B 마켓플레이스였다. 이후 타오바오, T몰 등 B2C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엔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지불,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 > 알리바바는 2014년엔 기업공개(IPO)를 단행하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상장 당 시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 > 알리바바의 성장에 힘입어 마윈의 영향력도 함께 커졌다. 미국 경제 잡지 포천에 따르면 마윈은 자산 366억 달러로 세계 부자 순위 21위다. 중국에선 최고 부자다. > 마윈은 2008년 세계 30대 리더로 선정됐으며, 이듬해인 2009년에는 전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 창업자로 알리바바를 이끌었던 마윈은 2013년 CEO 직에서 물러났다. 마윈은 장융을 CEO로 지명했다. > > 이때부터 마윈은 이사회 회장직에 주력하면서 일상적인 경영 업무에선 손을 뗐다. 대신 마윈 재단을 통해 자선사업에 많은 시간을 투여했다. > > 이런 행보는 빌 게이츠를 연상케하는 부분이 많다. 빌 게이츠 역시 마이크로소프트(MS)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 전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자선사업에 힘을 썼다. > > ■ "창업주가 회사 떠나지 못하면 건강한 조직 아니다" > > 마윈은 지난 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선 “자선과 교육 사업 쪽으로 초점을 옮길 계획이다”고 밝혔다. > > 마윈이 54세 생일은 9월10일에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사퇴할 것이란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온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윈은 이날 회장 사퇴 대신 경영권 승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 > 마윈은 지난 2013년 CEO 직 퇴임 연설을 통해 “창업주가 회사를 떠나지 못하면 그 회사는 건강할 수 없다”고 주장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 > 회장직 사퇴는 당시 선언을 공식화한 것이다. 마윈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 10년 동안 경영 승계 작업에 대해 많이 생각하면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 > 그는 또 “(회장 사퇴는) 알리바가가 특정 개인에 의존하던 회사에서 탁월한 조직과 뛰어난 인재 개발 시스템에 기반을 둔 구조로 진화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 > CNBC를 비롯한 많은 미국 외신들은 마윈 회장 사퇴가 아시아 기업에선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 그러면서도 마윈의 회장직 사퇴가 깜짝 놀랄 결정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미 5년 전 CEO 직에서 물러날 때부터 경영권 승계 작업을 해 왔다는 게 그 이유다. > > CNBC는 “마윈은 5년 전 (CEO에서) 회장으로 한 발 물러섰다”면서 “이미 그 때부터 수 년동안 승계 준비를 해 왔다”고 전했다. > > 따라서 마윈 회장 이후에도 알리바바가 많은 변화를 겪진 않을 것이라고 CNBC가 전망했다. > > 웹 에디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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