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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해' 의혹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내일 구속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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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자 작성일18-09-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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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63)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11일 결정된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10시30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의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2013년 7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중심으로 노조가 만들어지자 삼성전자가 '즉시대응팀'을 구성해 노조와해 공작 지침을 내려 보내고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의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맡으며 노사관계 업무를 총괄했다. 검찰은 이 의장이 노조와해 공작과 관련해 지시하거나, 보고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10일 이 의장 집무실과 경영지원실, 지난달 20일에는 미래전략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삼성경제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며 노조와해 공작 개입 여부에 대해 수사해왔다. 이어 6일에는 이 의장을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장시간 조사를 진행하고 하루 뒤인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목모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전무(54)를 구속기소 했지만, 강모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54) 신병 확보 실패로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

검찰이 그룹내 핵심 인사인 이 의장의 신병을 확보한다면 윗선 수사도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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