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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드마커스 커즌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이적생 드마커스 커즌스(29)가 새 시즌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했다.
미국 더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커즌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즌스는 훈련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쳐 무릎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검진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보통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치료와 재활에 최소 8개월 정도가 걸린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확진을 받는다면 커즌스는 다음 시즌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로선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올 여름 커즌스를 영입해 센터진을 보강했으나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큰 부상을 당했다. 커즌스가 이탈할 경우 센터 자원은 자베일 맥기(31) 혼자 남게 된다. 또는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가 센터로 출격하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파워포워드, 센터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지만, 파워포워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레이커스가 새로운 빅맨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드마커스 커즌스. /사진=AFPBBNews=뉴스1
커즌스 입장에서도 아쉬운 순간이다.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1년간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 시즌 코트에 복귀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올 여름 커즌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레이커스와 연봉 350만 달러(약 42억 원) 조건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부활을 계획했으나 일이 틀어져 버렸다.
커리어 전체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네요
본인이 가장 상심이 클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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