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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민주주의 성지 광주땅에 묻힌 단 두명의 독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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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마스터2 작성일20-02-26 14:48 조회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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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은 영화 택시운전사로 우리가 잘 아는 위르겐 힌츠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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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한 분, 서서평(엘리자베스 쉐핑)
 
위르겐 힌츠페터 이야기는 너무 유명해서 언급 안하겠음
 
근데 서서평은 위르겐 힌츠페터 못지않게 일제시대 조선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음
 
서서평은 사실 독일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독일에서 지내고 그후 미국에서 성년이 되기전까지 미국에서 자란 독일계 미국인임
 
하지만 기록에서 나온건 그녀는 자신을 독일인도 미국인도 아닌 조선인이라고 입에 달고 다니셨다고
 
이분은 미국에서 간호학 공부를하다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간호선교사로 조선땅을 밟음
 
그녀가 조선땅에서 선교를 한 지역은 광주
 
이분의 일대기를 설명하자면 너무 기니까 업적 위주로 말하겠음
 
이분은 조선 최초 여성인신매매 금지 운동을 펼치셨고
 
당시 조선 최악의 병 한센병(문둥병 혹은 나병)환자들을 위해 전국에 있는 한센병원을 설립하고
 
조선 최초 여성 전문 기독학교인 한일장신대를 설립하고
 
조선의 의학 발전을 위해 대한간호협회를 설립하고 초대 협회장에 역임함
 
이름이 없던 조선의 어린이들 여성들에게 한글로된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도 평생 조선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선교사복 대신 한복만 입고 다니시고 이름을 인간은 모두가 평등하다는 뜻인 서서평으로 개명하심
 
이분의 업적중 레전드는 구라 행진
 
구라 행진이란 당시 한센병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행했던 비인도적 거세를 반대하고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할수 있는 대형병원을 설립하기위해 서서평을 포함 최흥종 목사와 지역 의료진들과 한센병 환자150여명이  우마차에 가재 도구들을 싣고 지금의 국도 1호선인 장성-정읍-완주-익산-논산-대전-천안-평택-수원-남태령을 거쳐 서울 조선총독부 정문까지 쉬지도 않고 행진한것을 말하며 정문에서 7시간동안 연좌시위를 하였는데 그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모인 한센병 환자가 총합 510여명이었다고함
 
결국 구라행진으로 얻은 결실은 소록도한센병원 설립
 
즉 소록도한센병원 설립자
 
그녀의 일화중 하나가 자신의 집앞에서 쓰러진 나환자를 위해 그녀가 가진 전재산인 이불1장중 반장을 찢어 나환자에게 덮어줌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데려가기 위해 조선에 왔는데 그녀는 나의 고향은 조선이고 난 조선사람이니까 돌아가십시오 하고 돌려보낸 일화도 있음
 
그녀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다가 쓰러지고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뜨는데 그녀에게 남은 전재산은 이불 반장과 동전 7전 강냉이 가루 2홉
 
그녀의 사망 사인은 영양실조
 
그녀가 남긴 유언은 "내가 죽으면 조선의 의학 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합니다" 였음
 
그리고 그녀의 집 벽에는 이런 좌우명이 쓰여져 있었다고 함
 
"성공이 아니라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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